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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 폭행한 또래들…7시간 모텔 감금하고 돈 뺏어

송고시간2016-11-25 09:20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여중생 2명이 또래 10명으로부터 모텔에 감금돼 폭행당하고 금품을 빼앗겨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양 등 2명은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B양 등 10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괴롭힘[연합뉴스 자료사진]
괴롭힘[연합뉴스 자료사진]

B양 등은 A양 등의 얼굴과 머리 등을 약 50여 차례 때리고 현금 8만원과 화장품 등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 등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얼굴이나 몸에 가래침을 뱉고 담뱃재를 터는 등 가혹 행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무릎을 꿇리고 얼굴에 낙서하는 등 수치스러운 장면을 촬영한 뒤 가족과 경찰에게 알리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피해자 측은 전했다.

경찰은 B양 등 일부 가해 여학생들을 불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는 한편 또 다른 가담자 등에 대한 신원을 확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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