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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국경의 끝은 없다"…세력확장 속 뼈있는 농담


푸틴 "러시아 국경의 끝은 없다"…세력확장 속 뼈있는 농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러시아의 세력확장 논란 속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토가 무한하다'는 농담을 던져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BBC방송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지리학회 주최 시상식에서 "러시아 국경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수상자로 선정된 9살 영재 소년과 대화를 나누다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국경이 어디까지인지 묻자 세계 지리를 잘 아는 이 소년은 "미국과 접한 베링 해협까지"라고 정답을 제시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소년의 어깨를 안으면서 "러시아 국경은 어디서도 끝나지 않는다"고 정정했으며, 곧바로 "농담이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지리학회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행사장에 있던 청중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시상식은 TV로 방송됐다.

하지만 러시아가 공격적인 대외 정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세력확장을 거론하는 듯한 발언이라서 실제 의미를 두고 많은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드미트리 카사트틴은 국경 발언과 관련, "문화를 말하는 것인지 S-400(러시아 방공미사일 체계)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최근 러시아는 영토의 서쪽 끝인 발트해 지역의 칼리닌그라드에 최첨단 미사일을 배치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병합해 동유럽으로 세력을 확장한 뒤 서방의 제재를 받으면서도 개입과 관련한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병합 이후 자국민이 어디 있든 반드시 지키겠다며 지론을 담은 독트린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러시아는 국제사회 인도주의 원칙, 자위권에 따라 정치, 경제적 수단부터 군사작전까지 모든 범위의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인과 재외동포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지켜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gogo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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