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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진·신흥국 자산시장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선진국과 신흥국 자산시장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달러화가 2003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면서 다른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채권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 차이가 있고 주식시장에서는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유로화나 엔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진국 주식시장은 모두 오르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면서 금리가 상승했지만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공약에 힘입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시장이 미국 대선 이후 가장 크게 반응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10년물 금리를 0%로 맞추려 하고 있어 채권의 경우 약세가 그렇게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엔화가 7% 절하되면서 수출 관련주가 견인하는 주식시장은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신흥국들은 환율과 채권, 주식시장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흥시장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트럼프의 무역정책으로 남미와 아시아 신흥시장의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미 신흥시장에서는 멕시코가, 아시아 신흥시장에선 중국이 걸려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수정되면 멕시코와 멕시코의 주요 무역국이 타격을 입을 것이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중국과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아시아 신흥국의 피해가 우려된다.

유럽 신흥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무역정책에 걸리는 국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완화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선전하고 있다.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공약으로 인한 미국 경기 회복 기간 연장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고 신흥시장의 자본이 유출되고 있다.

연초 이후 소비재 가격 안정으로 신흥국 통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신흥국에 유입됐던 자금들이 미국 대선 이후 빠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달 들어 신흥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모두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아직 연초 대비로는 순유입을 나타내고 있지만 자본 유출이 곧바로 멈출 것 같지는 않다.

선진국의 경우 채권시장은 자금이 이탈했지만 주식 시장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현재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정책이 뚜렷하지는 않다.

이런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이 더욱 강화되기보다는 조정 과정을 거칠 시점으로 판단된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003530]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9: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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