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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악한 보호시설 입소 거부하는 꽃제비 일제단속"

(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북한 노동자규찰대가 보육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장마당(시장)과 거리를 떠도는 꽃제비(노숙 아동)에 대한 일제 단속에 들어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노동자규찰대가 이달 중순부터 거리와 장마당에서 꽃제비들을 단속하고 있다"며 "도망치는 꽃제비와 이를 쫓는 규찰대 사이에 추격전이 자주 벌어진다"고 RFA에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요즘 청진시 포항장마당이나 수남장마당 부근에서 규찰대에 붙잡혀가는 꽃제비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며 길바닥에 누운 채 필사적으로 발버둥 친다"고 말했다.

꽃제비들이 애육원과 보육원, 중등학원 등 보육시설 입소를 거부하는 이유는 하루 급식량이 정량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고, 겨울에 난방이 안 돼 혹한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보육시설에는 수용인원에 맞춰 식품, 생필품, 땔감 등이 지원된다"며 "시설 운영자들이 지원된 물자를 빼돌려 꽃제비들이 영양실조와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시설운영자와 관련 기관 간부들이 지원 물품을 가로채기 위해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9: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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