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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긴축 반대' 공공부문 파업으로 뱃길 중단

세금 인상·노동 개혁 등 긴축 조치에 항의


세금 인상·노동 개혁 등 긴축 조치에 항의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그리스 공공 부문 노동자들이 세금 인상과 노동 조건 후퇴 등에 항의하는 파업에 돌입했다. 선원들도 파업에 동참하며 그리스 주요 섬을 잇는 뱃길이 끊겼다.

교사, 의사 등이 포함된 그리스 최대 공무원 노조는 24일(현지시간) 정부의 긴축 조치에 저항하는 의미로 2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그리스 선원 노조도 파업에 합류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그리스 최대 항만인 피레우스항을 비롯한 그리스 항만 전역에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수도 아테네에서는 약 6천500명의 시위대가 모여 이번 파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이끄는 그리스 정부는 연말까지 유럽연합(EU) 등 국제 채권단과의 채무 경감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채권단이 요구하는 노동 개혁, 세금 인상 등 추가 긴축 조치를 밀어붙여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다.

그리스 노동자들은 파업을 제한하고, 해고 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노동 개혁 법안과 공기업 민영화 등의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며 의회의 정부 예산안 승인 예정일 직전인 내달 8일에도 전면적인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이번 주 초 자동차와 유선전화, 유료TV, 석유, 담배, 커피, 맥주 등에 붙는 세금을 올려 10억 유로(약 1조2천47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내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신규 예산안에는 공공 부문 노동자들의 임금과 연금을 57억 유로(약 7조1천70억원) 깎는 내용도 들어있다.

정부의 긴축조치에 항의해 총파업에 돌입한 그리스 공공부문 노동자들
정부의 긴축조치에 항의해 총파업에 돌입한 그리스 공공부문 노동자들[EPA=연합뉴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0: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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