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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美 트럼프 정부, 자유무역 이탈 징후 없어"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내년 1월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WTO를 이탈하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누구로부터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달 8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캠페인 기간 내내 자유무역협정을 비판하고 WTO를 '재앙'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WTO를 탈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제베두 총장은 트럼프가 당선된 뒤 개인적으로 의견을 나눈 적이 없고 그가 취임한 뒤 어떤 통상 정책을 취할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트럼프 정부는 폭넓은 관점에서 통상 이슈를 분석해야 한다"며 "표 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통상 문제에 접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제베두 총장은 자유무역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무역은 때때로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한다"면서도 통상 효과를 잘못 진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에서 통상이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20%밖에 안 되며 나머지는 인간 노동력을 대체한 기술 때문이라는 WTO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아제베두 총장은 국가 지도자들이 자유무역을 지키는 것을 그만두면서 정치인들이 자유무역을 경제문제와 실업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트럼프는 최근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TP) 폐기를 공식적으로 밝혀 가입 준비국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TTP는 WTO 체제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아제베두 총장은 TTP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AFP=연합뉴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0: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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