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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절친' 패라지, 美 20개 도시 고액강연 투어(종합)

美이주설·주EU 美대사설 나와…"양국 중재자 되고파" 의욕


美이주설·주EU 美대사설 나와…"양국 중재자 되고파" 의욕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김보경 기자 = 미국의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돈독한 관계를 과시해온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가 내년 미국 20개 도시를 돌며 '브렉시트 강연'을 열기로 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패라지 대표의 측근을 인용해 그가 내년 워싱턴DC,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동서부 20개 도시를 방문해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와 트럼프 당선으로 대변되는 현 정치적 흐름에 대해 강연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브렉시트 전도사'인 패라지가 강연마다 1만∼3만 달러(1천200만원∼3천6백만원)의 고액 강연료를 받아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패라지의 측근은 "사람들이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사이의 유사성에 아주 관심이 많다"며 "패라지는 미래를 어떻게 봐야 할지에 아주 열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미시시피 주(州)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장에서 연사로 나서기도 한 패라지는 트럼프에게 비판적이었던 영국 정부와 달리 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지난 12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영국 정치인 중 처음으로 트럼프와 면담했고, 트럼프는 패라지가 주미 영국대사로 임용되기를 희망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런 분위기에서 패라지 대표가 미국에서 활동폭을 넓히려 한다는 전망에 이어 그가 곧 미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패라지를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로 고려하고 있다는 설까지 소개했다.

패라지는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평탄하지 않은 시작을 한 영국과 미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패라지는 "관계를 개선해야 할 부분이 좀 있다. 영국 정부는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와 트럼프 캠프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만을 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개인 역할을 어느 정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그러나 영국 총리실은 패라지가 극우 성향의 정치인이라는 점을 우려한 듯 트럼프 당선인의 제안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패라지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사 제안을 환영하는 연회를 자신의 재정후원자들과 함께 열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조롱했다.

'트럼프' 만나러 왔죠
'트럼프' 만나러 왔죠(뉴욕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가 엘리베이터에 오른 모습.
반(反) 유럽연합·난민을 주창하는 패라지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끌어낸 주역 중 한 명으로, 미국 대선 유세 기간 미국으로 건너가 트럼프 유세 연단에 직접 올라서 트럼프 지지를 호소했던 인사.
bulls@yna.co.kr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왼쪽)가 지난 8월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의 유세장에 연사로 나선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왼쪽)가 지난 8월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의 유세장에 연사로 나선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mile@yna.co.kr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10: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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