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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90%, 한국교회 양극화 문제있다"

"집과의 거리, 교회 선택에 큰 영향"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개신교 신자 10명 가운데 9명은 교회의 양극화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하는 요소는 '집과의 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교회탐구센터와 21세기교회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개신교인의 교회 선택과 교회 생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의 91.7%가 큰 교회로 교인이 몰리고 작은 교회의 교인이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8.3%에 불과했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30일∼10월 5일 만 20세 이상 개신교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했다.

작은 교회의 교인이 줄어드는 이유를 묻자 '헌금에 대한 부담'이 21.3%로 가장 많았고 '봉사에 대한 부담'과 '전도에 대한 부담'이 각각 12.3%, 11.5%로 나타났다.

반면 작은 교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는 응답자의 25.8%가 '작은 교회에 대한 인식 변화'를 꼽았다. 이어 '중대형 교회들의 지원'(19.7%), '교단의 지원'(14.0%), '작은 교회들끼리의 연합'(10.5%)이 뒤를 이었다.

정재영 21세기교회연구소장은 "작은 교회를 성장에 실패한 교회나 형편이 열악한 교회로 여기기보다 '작은 공동체를 추구하는 소중한 교회'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건강한 교회 생태계를 위해서는 작은 교회의 장점들을 발굴하고 교계에서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를 선택할 때는 '집과의 거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출석 교회에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20.1%가 '집과의 거리'라고 응답했다. 이어 '모태신앙 또는 어려서부터 다녀서'(17.7%), '담임 목회자의 설교'(17.4%) 순으로 나타났다. '담임 목회자의 인지도', '사회 참여와 봉사'를 꼽은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5.0%, 4.5%에 불과했다.

또 지금 교회에 정착한 이유 역시 '거리가 가까워서'라는 응답이 22.4%로 가장 많았다. '목회자의 설교가 좋아서'란 응답자가 20.8%, '예배 분위기가 좋아서'가 16.4%로 뒤를 이었다.

현 출석 교회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절반 조금 넘는 58.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에는 예배 분위기가 26.9%로 가장 영향력이 컸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관계(18.8%), 담임목사(16%), 성도 간의 교제(15.7%)가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21: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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