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신간> 흥·한국 건축과 도덕 정신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 흥, 손철주의 음악이 있는 옛 그림 강의 = 손철주 지음.

10만권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가 새로 낸 책. 저자는 이번에는 '옛 그림과 국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음악'은 '소리가 그리는 그림', '그림'은 '붓이 퉁기는 음악'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음악이 그림 속에 들어와 앉은 양식에 따라 '은일'(隱逸), '아집'(雅集), '풍류'(風流)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옛 그림과 음악을 들여다본다.

숨어 사는 옛 사람을 뜻하는 '은일'에선 홀로 음악을 즐기는 장면이 등장하는 그림을 소개하는 식이다.

'아집'은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아집이 아니라 '아름다운 모임'을 일컫는다. 우아한 모임에선 시(詩), 서(書), 화(畵), 금(琴), 기(棋), 다(茶), 주(酒 )가 필수품이다. 따라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서로 방문하면서 시·서·화를 즐기고 술과 음악을 곁들여 교유하는 장면이 이 주제에 해당한다.

마지막 주제인 '풍류'에선 남녀상열지사나 유흥을 위한 곁들이로 동원된 그림과 음악을 다룬다.

책은 옛 사람의 삶이 투영된 그림과 음악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그림이 어떻게 연주, 가곡, 판소리로 확장됐는지, 그리기와 부르기의 미묘한 접점은 어디인지도 살펴본다.

김영사. 284쪽. 1만4천800원.

<신간> 흥·한국 건축과 도덕 정신 - 1

▲ 한국 건축과 도덕 정신 = 임석재 지음.

우리 옛 건축을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해석한 책.

저자는 우리 옛 건축이 도덕 정신 위에 지어졌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옛 건축=불편하다'는 인식에 반론을 제기한다.

저자는 우리 조상이 지은 옛 건축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난무하는 것은 현대의 물리적 기준만을 갖고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아울러 옛 건축의 특징을 열등하다는 인식은 외세가 주역이 된 잘못된 시각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짓다 만 것 같은 엉성함'은 도덕 정신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우리 건축의 숨어있는 목적과 개념을 설명하면서 우리 옛 건축에 담긴 '위대함의 비밀'을 파헤친다.

1994년 이화여대 건축학과를 창설하며 부임한 1호 교수이자 건축을 소재로 50여권의 책을 낸 저자는 한옥의 재료는 물론 지붕부터 창틀, 창살, 기둥, 방을 거쳐 마당에 이르기까지 한옥의 모든 구조를 조목조목 짚어 소개하며 자신의 논리를 전개한다.

현대의 물리적 기준이 아닌 동양사상과 도덕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옛 건물을 다시 본다면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다.

새문사. 360쪽. 1만9천원.

<신간> 흥·한국 건축과 도덕 정신 - 2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8:05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