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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vs 이계안…새 아마야구 수장은 누구

19명에서 144명으로 늘어난 선거인단이 변수…30일 선거 실시


19명에서 144명으로 늘어난 선거인단이 변수…30일 선거 실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후보자 등록.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연합뉴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후보자 등록.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야구인 김응용(75)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전 국회의원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4년 동안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을 이끌 수장을 뽑는 선거가 야구인과 정치인의 대결로 펼쳐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4일 오후 후보자 등록 공고를 했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더 있었지만, 결국 김응용 전 감독과 이계안 이사장 둘 만이 선거에 나섰다.

김 전 사장과 이 이사장 모두 "지금이 아마야구의 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었다. 협회 내부에서 서로 비난하고, 고소하는 등 큰 파열음이 났다.

6월에는 3개 단체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통합하고, 9월 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시·도협회 회장 인준 등이 늦어졌다.

결국 예정보다 2개월이나 늦은 11월 30일 오후 2시 회장 선거를 치른다.

김응용 전 감독을 지지하는 야구인들은 "정치인과 기업인이 대한야구협회를 이끄는 동안 협회가 완전히 망가졌다. 자금 동원 능력 등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지금 협회는 금전적인 고통을 겪지 않는가"라며 "이제 책임감 있는 야구인이 협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계안 이사장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크다. 이들은 "현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가장 필요한 건 재정 안정이다"라며 이 이사장을 적임자로 꼽고 있다.

이 이사장은 현대자동차·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일하며 현대그룹의 야구, 축구, 배구, 양궁 팀 창설과 운영에 관여했고,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최근 야구 토크콘서트를 열고 "야구와 소프트볼을 사랑하는 분야별 인사를 모아 '109(백구) 후원클럽'을 결성해 109억원 재원을 확보하겠다. 실업팀 4개 창설을 유도하고, 사회인 야구를 1·2·3부 리그로 운영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응용 전 감독은 "재원 마련 방안 등 꼭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준비해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발표하고 열심히 뛰겠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김 전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으로 10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야구인 최초로 프로야구단 사장(삼성 라이온즈)에 올라 행정가 경험도 쌓았다.

야구협회가 통합하면서 선거인단이 144명으로 늘었다.

2015년 5월 박상희 씨가 대한야구협회장으로 당선될 때 선거인단은 19명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후보들은 '10명만 잡으면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책보다는 친분이 당락을 결정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144명이 투표권을 가졌다.

정치인에 환멸을 느끼고, 야구인의 한계를 절감한 사람들이 섞여 있다.

김응용 전 감독과 이계안 이사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며 표심을 공략한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7: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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