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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극우 대선후보 '오엑시트' 또 언급

"터키 EU 가입하고 브렉시트로 EU에 힘 쏠리면 불가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오스트리아 극우 정당 자유당의 대선후보 노르베르트 호퍼가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탈퇴를 재차 언급했다.

호퍼는 영국 BBC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후 EU에 힘이 쏠리고 각국 의회가 무기력해진다면 오스트리아에서도 EU 탈퇴 국민투표(오엑시트)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EU가 오스트리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자신을 지지하는 게 곧 EU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브렉시트에 이은 '오엑시트'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호퍼는 또 터키의 EU 가입 문제도 '오엑시트'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터키는 그리스, 이탈리아로 넘어간 난민을 송환하는 조건으로 EU 가입을 서둘러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공개적으로 터키의 EU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EU 외무장관 회의 등에서 터키의 EU 가입을 공식 반대하면서 EU가 난민 대책을 터키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내달 4일 치르는 오스트리아 대선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뒤 EU 회원국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선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퍼는 녹색당 당수를 지낸 무소속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을 오차 범위에서 앞선 지지율을 보인다.

호퍼가 당선된다면 유럽에서는 최초로 극우 정당의 대통령이 나오게 된다.

호퍼는 반난민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난민 사태에 불안을 느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총리가 실권을 갖고 있지만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르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다.

오스트리아 대선 후보
오스트리아 대선 후보내달 4일 치르는 오스트리아 대선에 출마한 무소속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좌)과 노르베르트 호퍼(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7: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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