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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최신 지대공미사일 훙치-22 첫 실전 배치한 듯"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최근 중국군이 최신 지대공미사일인 '훙치(紅旗·HQ)-22'를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4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공군 방공미사일 부대 산하 모대대가 최근 사격 훈련 때 최초로 신형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사용해 성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인민망은 이 부대가 1987년 베트남 공군 미그 21P 정찰기를 격추해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수도 베이징(北京) 방어 임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지만, 신무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일부 중국 관영 매체는 이 부대가 신구 장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신규 장비가 투입된 지 한 달이 됐다고 전했지만, 관련 사진에는 베트남 정찰기 격추에 동원된 훙치-2 미사일 모습이 실려 있다.

이와 관련, 동방일보(東方日報) 인터넷판인 동망(東網)은 중국 군사전문가들이 이 부대에 투입된 신무기가 훙치-2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훙치-22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최신 지대공미사일로 사거리가 100㎞에 달한다.

이 미사일은 무선 지시와 반능동 레이더 유도를 혼합한 방식이 적용됐으며 전파방해 차단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주하이(珠海)에서 열린 차이나 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된 훙치-22는 점차적으로 훙치-2 미사일을 대체하며 도시, 공항 등 방어 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군 최신 지대공미사일 훙치-22(왼쪽 위)와 기존 미사일 훙치-2(아래)
중국군 최신 지대공미사일 훙치-22(왼쪽 위)와 기존 미사일 훙치-2(아래)[동망 캡처]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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