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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블랙 프라이데이'가 세계 쇼핑 축제가 된 이유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김동임 인턴기자 = 오는 25일(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 미국에서 연중 최대 세일행사 '블랙 프라이데이'가 열립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하는 날'이라는 백화점들의 홍보 수단으로 시작해 이제 세계 쇼핑족의 축제가 됐습니다. 만약 한국에도 블랙 프라이데이가 생긴다면 누군가의 중재가 아닌, 기업의 자발적인 제안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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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가 세계 쇼핑 축제가 된 이유

12시간, 11시간, 10시간…. 전세계 '쇼핑족'이 두근대는 마음으로 시계를 보고 있습니다. 바로 25일,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세일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겁니다.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참여하지 않은 애플도 올해 '복귀'를 선언해 기대를 모았습니다.(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26일 오후 5시)

블랙 프라이데이가 되면 미국 기업들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합니다. 대개 반값 이하의 대폭 할인인 데다 고가 가전도 해당됩니다. 매년 이날 새벽에는 소비자들이 밤새 진을 치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의 다음날, 즉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립니다. '블랙'은 기업들이 이 때를 시작으로 적자를 흑자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붙은 수식어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유래는 19세기 말~20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많은 백화점이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열었는데, 대개 이 퍼레이드의 끝은 산타 클로스가 장식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라'는 의미죠.

말하자면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를 시작하는 날'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많은 백화점이 퍼레이드를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며 할인을 내놨고, 어느새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문화가 정착했습니다.

영국, 캐나다 등 다른 국가 기업도 블랙 프라이데이의 아이디어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캐나다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원정 쇼핑'을 가는 소비자들을 붙잡고자 세일을 시작했죠. 이제는 '해외 직접구매'를 하는 사람도 많아 전세계인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즐기게 됐습니다.

중국은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가 수년째 '대박 행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솔로 데이'로 불리는 날인데, 2009년에 티몰이라는 유통업체가 '광군제에 솔로들은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고 광고하면서 파격 할인을 내놓은 것입니다. 결과는 대성공.

한국도 블랙 프라이데이를 꿈꾼 행사가 있습니다. 9월29일~10월31일 열린 '코리아 세일 페스타'인데요. 이 행사는 정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직접 참가 업체 200여개의 신청을 받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조금 다릅니다.

정부는 이 행사가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13%포인트 높이는 효과를 냈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전년도 비슷한 행사보다 매출이 10% 늘어나는 데 그쳐 부진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정부 주도 행사인데 혜택이 일부에게만 돌아갔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대거 찾은 관광객들이 백화점과 면세점으로 몰려간 반면, 전통시장에는 홍보도 잘 되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오히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더 적극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해외 직접구매족'의 눈을 국내로 돌리려는 것이죠.

만약 한국에도 블랙 프라이데이가 생긴다면 누군가의 중재가 아닌, 기업의 자발적인 제안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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