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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가상화폐 도난 보상하는 보험 출시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에서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를 도난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11월 중 가상화폐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해줄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가상화폐가 사이버공격 등으로 도난당하거나, 없어졌을 때 피해를 보상한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소 가운데 일본 내 최대기업 비트플라이어의 협력을 얻어 개발했다. 이 회사의 월간 거래액은 1천억엔(약 1조500억원)이 넘는다.

가상화폐 이용자는 비트플라이어와 같은 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해 수수료를 지불하며 가상화폐를 매매하는데, 이 보험은 사이버 공격 등으로 가상화폐가 도난·소실했을 때 거래소뿐 아니라 계좌에 맡겨둔 이용자의 가상화폐의 피해도 보상대상으로 한다.

보상액수는 1천만∼10억엔(약 105억원)이며 보험료는 거래소 수수료 수입 액수에 따라 수십만∼수백만엔이다.

이 보험상품 개발은 일본에서 가상화폐의 거래량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이버공격 등이 발생하면 1건에 수십억엔에 이르는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올 8월 홍콩의 비트코인 거래소에서는 약 72억엔의 비트코인이 도난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가상화폐는 투자상품으로서의 측면도 있고, 사이버공격에 의한 피해로 가격이 하락하는 리스크도 있다. 따라서 보험으로 가상화폐 유통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보급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제도 정비가 이뤄지는 것과 함께 관심도 커지고 있다.

5월 개정된 일본의 자금결제법은 가상화폐를 선불카드 등과 같은 지불수단으로 정의했다. 재무성도 보통의 통화와 동일하게 가상화폐의 취득 시 비과세할 방침이다.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가노 유조 사장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가노 유조 사장[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의 가노 유조 사장이 비트코인 결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규모 은행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이 MUFG코인의 개발을 발표하는 등 거대은행들 사이에서도 가상화폐를 둘러싼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시드플래닝의 8월 추산에 의하면 2017년 일본 내 비트코인 거래액은 2016년의 4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5: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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