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中 공무원 '환경보호 직무유기' 심각…감찰서 3천여명 적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이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에서 환경보호 관련직무를 유기한 공무원 3천여명이 적발됐다.

2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앙환경보호 감독감찰조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8개 성(省)의 환경보호 감독감찰을 한 결과 환경보호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3천422명을 적발했다.

중앙제4환경보호 감찰팀은 장시(江西)성 감찰에서 2012~2014년 르핑(樂平)시정부가 '오염물배출관리비 징수사용관리조례'를 어기고 36개 기업이 내야 할 관리비 1천147만 위안(약 19억5천만원)을 부과하지 않는 등 "환경보호 직무유기와 난개발 문제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장시성 성도인 난창(南昌)시는 한 제지업체가 무단으로 행한 공장 증축공사를 방치해 환경규정을 위반했으며 담당 부서로 하여금 공사 환경평가를 사후승인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허난(河南)에선 성 전체의 천연가스 회수정비사업 시행 시 완공시한을 마냥 지연시킨 탓에 감찰팀이 들이닥쳤을 때 전체 공정의 절반 가까이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닝샤(寧夏)자치구에선 텅거리사막 오염, 허란산 국가자연보호구 생태파괴 등 중대한 환경문제가 발생하자 말단 관리 공무원만 문책당하고 결재선상의 상급자들은 무사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이밖에 윈난(雲南)성 내 70개 성(省)급 이상 공단 가운데 57개는 집중식 오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가 적발됐고 지난 5년간 중금속오염방지 및 광산지질환경복구를 위해 중앙재정 22억8천500만 위안(약 3천892억원)을 지원받았으나 자체 재정투입은 미미했다.

중앙감찰조는 "여러 지역에서 공무원들의 환경보호 직무유기, 난개발, 직무태만이 만연하다"면서 적발된 공무원들에게 부과한 벌금총액이 2억 위안(약 340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피감 지방정부는 네이멍구(內蒙古)·광시(廣西)·닝샤 자치구, 헤이룽장(黑龍江)·장쑤(江蘇)·장시·허난·윈난 성 등 8곳이다.

중국 공무원 환경보호 직무유기 심각 [중국신문망 캡처]
중국 공무원 환경보호 직무유기 심각 [중국신문망 캡처] 중국 중앙환경보호 감독감찰조 8개팀이 8개 성(省)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감독감찰활동을 펼쳐 공무원 3천명 이상의 직무유기 사례를 적발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중국 공무원 환경보호 직무유기 [중국신문망 캡처]
중국 공무원 환경보호 직무유기 [중국신문망 캡처]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텅거리사막에 오아시스가 있어 관광명소로 개발됐으나 지하수 난개발로 호수가 빠르게 마르고 있으나 공무원들의 보호활동이 미흡한 실정이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4:07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