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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구 평창 사무총장 "최순실 파문, 테스트이벤트로 정면 돌파"

여형구 사무총장
여형구 사무총장

(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순실 파문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바로 이번 테스트이벤트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여형구 사무총장이 최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테스트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로 날려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평창올림픽에 관한 각종 이권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전방위적으로 쏟아지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민적인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최근 대한체육회나 조직위를 통해 국내 상황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25일부터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에서는 시즌 첫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IOC) 스노보드 월드컵이 이틀간 열린다.

만일 이 대회 진행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될 경우 평창올림픽을 향한 국내외 근심·걱정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형구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각종 의혹을 벗어던질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여 사무총장은 24일 "오늘이 평창 올림픽 개막 442일 전"이라며 "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해도 시간이 부족할 판인데 최순실 파문과 같은 외부 요인 때문에 각종 의혹에 해명하기 바쁜 상황이라 어려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여 사무총장은 "그들이 평창 올림픽을 타깃으로 (이권을 얻으려는) 계획을 세웠는지 모르지만 우리 현장에서 실현되거나 구체화한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돼 사업 추진에 애로 사항이 많다"며 "후원 기업들이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분위기가 이렇게 되니 서명을 나중으로 미루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도 아무래도 심적으로 위축되고 동요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설원의 서커스' 빅 에어 경기장
'설원의 서커스' 빅 에어 경기장'설원의 서커스' 빅 에어 경기장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7 FIS 스노보드 빅 에어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공식연습을 하고 있다.
빅 에어는 거대한 점프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빠르게 하강하다 도약해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의 기술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4일까지 공식연습에 이어 25∼26일 예선과 결선 경기가 열린다. 2016.11.23
yoo21@yna.co.kr

그러나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역시 이번 테스트이벤트의 성공적인 개최"라고 여 사무총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 외국 언론은 물론 외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도 많이 오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외부에 대회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호기"라고 말했다.

여 사무총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국민적 관심과 참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시면 외국으로 나가는 방송에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조직위나 개최지, 정부, 후원기관 등도 노력해야 하지만 역시 국민 참여가 올림픽 붐 조성에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일단 이번 대회 관중 입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무료입장이지만 입장권을 조직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교부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결선 입장권은 매진됐고 25일 예선도 80% 이상의 배부율을 보인다.

여 사무총장은 "FIS에서 나온 레이스 디렉터가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 '훌륭하다'는 평가를 했다"며 "지난주 IOC 수석 국장들과 전화 회의를 했는데 평창에 대해 우려도 하지만 여전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평창 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셔야 대회 성공에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4: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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