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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일째 AI신고 주춤…"방심 금물, 방역 초비상"(종합)

발생지 반경 10㎞ 오리 농가 '이상 무'…모든 오리 농가로 검사 확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북상하는 가운데 전남에서는 6일째 의심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당국은 시·군에 따라 최장 9개월까지 감염이 지속한 지난해 추이 등을 고려해 안심 단계까지는 턱없이 이른 것으로 보고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철새도래지 방역
철새도래지 방역(함평=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 22일 오전 전남 함평군 대동면 대동저수지 인근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약품을 뿌리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6일 해남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지난 18일 무안 육용 오리 농장 출하 전 검사에서 AI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 아직 추가신고는 없다.

두 곳 모두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해남에서는 철새가 아닌 농장 기준으로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AI가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에는 충북을 중심으로 전북, 경기, 강원 등에 퍼지고 있다.

강원 원주에서는 계절적 이동을 하는 철새가 아닌 국내 텃세인 수리부엉이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되기도 했다.

충북에 발생 건수가 많은 것은 오리 사육 농가가 밀집한 데다 철새 이동량이 많은 미호천과 가까운 맹동면 등 음성에서 AI가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 발생지인 해남(고천암), 무안(영산강 소하천) 농가도 철새도래지와 인접했지만, 밀집 사육지는 아니다.

전남도는 살처분 범위를 발생지 반경 3㎞ 이내로 넓게 잡았지만, 대상은 발생 농가를 포함해 해남 4 농가, 무안에는 2 농가에 그친다.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34개 오리 농가에 대한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비록 6일간 의심사례가 없었지만 예년 지속기간을 보면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39건의 AI가 발생했다.

나주에서는 1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지속했다.

구례에서는 1월 28일~3월 5일, 강진은 4월 28일~9월 14일, 영암은 5월 18일~11월 15일, 무안은 1월 6~19일까지 AI가 이어졌다.

전남지역 전체로는 1월 6일 발생해 11월 15일 종식한 셈이다.

21일간 의심 신고가 없으면 종식 발표를 한다.

전남도는 국내 1, 2위 오리 산지인 나주(166만8천700 마리), 영암(105만1천 마리)으로의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나주와 영암은 전남 두 번째 발생 지역인 무안과 인접한 데다 영산강, 영산호, 우습제 등 철새 이동 경로와도 가까워 방역망이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AI가 확산할 수도 있다.

방역 비상
방역 비상[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23일부터 AI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22개 모든 시·군에서 시장·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AI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상 여부 검사 대상도 도내 437개 전 오리 농가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사육 오리는 692만여 마리다.

전남도 관계자는 "나주와 영암은 AI 확산과 차단의 관건이 될 지역"이라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이날 오후 나주 왕곡면 소독 초소와 우습제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4 15: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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