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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野3당이 책임총리 추천해야"…당론과 갈려

송고시간2016-11-24 12:05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4일 "야 3당이 모여 총리 추천안을 만들어 국회 차원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임명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 책임총리 추천이 긴요한 반면, 정작 정치권이 스스로 포기하는 듯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추천 총리 문제는 더 검토하지 않고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그럴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국회추천총리는 탄핵의 보완책"이라고 당론과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두 가지 이유 때문인 듯 하다"며 "첫째는 대통령이 받지 않을 텐데 총리를 추천해서 뭐하냐는 것, 둘째는 책임총리 선출이 촛불민심을 약화할 것이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안 받겠다고 해도 국회는 요구해야 한다. 거부하면 대통령만 점점 여론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며 "또 책임총리 선출이 우선돼야 탄핵 성공을 위한 절차가 더 정교해지고 촛불민심 동력도 지속해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탄핵을 성사시키려면 헌법재판소 결정을 끌어내기 위한 준비까지가 완벽해야 한다"며 "비박(비박근혜)계 국회의원뿐 아니라 사태 심각성을 알지만 내색하지 못하는 친박(친박근혜)계까지 견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 내각이 계속 국정운영에 관여하고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시간을 끌면 철저한 조사에 한계가 있고 비박계도 흔들릴 수 있다"며 "책임총리와 과도내각이 당장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광장의 촛불도 장기전을 준비하려면 지속적인 '이슈' 제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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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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