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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천300개 초·중·고 실험실 안전강화키로

송고시간2016-11-24 11:54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초·중·고 일선 학교 과학실험실이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설비를 갖춘다.

부산시교육청은 화재나 누전, 시약장 사고 등을 막기 위해 일선 학교 과학실험실을 대상으로 안전설비 설치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설비 설치 대상 실험실은 초등 307개교 513개, 중 172개교 379실, 고교·특수학교 155개교 417실 등 모두 634개교 1천309실이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당 300만원 모두 36억7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안전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게 높은 곳에설치[부산교육청 제공=연합뉴스]

소화기는 눈에 잘 띄게 높은 곳에설치[부산교육청 제공=연합뉴스]

이들 학교에는 화재예방을 위해 기존 열감지기 외 연기감지기가 설치된다. 소화기의 위치도 바닥에서 눈에 잘 띄도록 벽면으로 옮긴다.

전기 콘센트는 침수에 의한 누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높이 70cm 이상 위로 옮겨 설치한다.

특히 교사용 실험대 근처에 학생 실험대 전기를 일시에 차단할 수 있는 비상 전원 차단스위치를 설치한다. 실험실 전체 전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금은 배전반이 있는 곳까지 가야하지만 교사가 즉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험실마다 밀폐 시약장을 마련해 위험한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실험실에 1개 이상 비상샤워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해 실험 중 화상사고 등에 대비하도록 했다.

화상 등에 대비한 비상샤워기 [부산교육청제공=연합뉴스]

화상 등에 대비한 비상샤워기 [부산교육청제공=연합뉴스]

지진에 대비해 실험기구를 보관하는 기구장은 벽면에 고정하고, 기구장 유리에 필름을 입혀 넘어지더라도 파편이 튀지 않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안전설비 설치와 함께 '실험실 물질안전보건자료 이해', '5분 안전 e-book'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안전교육을 하기로 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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