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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대규모 금괴 강탈사건…34억원 어치 빼앗겨

송고시간2016-11-24 11:26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홍콩에서 강도 3명이 무려 34억원 어치의 금괴를 빼앗아 달아나는 강력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금괴 수송 차량의 운전기사가 지난 22일 오전 9시께 뉴테리토리(新界) 판링(粉嶺) 지역의 한 건물 주변에서 1㎏짜리 금괴 81개가 실린 가방 3개를 차량에서 카트로 옮기던 중 발생했다.

당시 마스크를 쓴 남성 3명이 흉기를 든 채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정체불명의 액체 물질을 뿌린 뒤 카트 속 금괴 가방을 강탈했다.

이후 이들은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달아난 뒤 인근 골목에서 차량을 갈아타 추적을 따돌렸다.

강탈된 금괴는 시가 2천268만 홍콩달러(약 34억6천 원) 어치로, 5년간 홍콩에서 발생한 금괴 강도 사건 피해액 중 최대 규모라고 언론이 전했다.

금괴 수송 차량에 실려 있던 5천만 홍콩달러(76억3천만 원) 상당의 금괴 177개가 든 가방 6개는 다행히 강탈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강도 3명과 이들을 태운 운전기사 2명 등 5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약 20초 안에 벌어졌다며 잘 조직화된 단체가 배후에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정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홍콩에서 1천179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해 9천684만 홍콩달러(147억6천만 원) 규모의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천260건보다 6.4% 줄어든 규모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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