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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통합 효과 연 214억원…"수송객 세계 1위"

송고시간2016-11-24 10:00


서울지하철 통합 효과 연 214억원…"수송객 세계 1위"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총신대입구역)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총신대입구역)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통합으로 인한 효과가 연간 2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는 24일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철(5∼8호선) 통합효과 자료에서 양공사 통합으로 2년간은 약 300억원대 마이너스가 되겠지만 10년 기간으로 보면 연간 약 214억원의 재무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유사·중복인력 1천29명 감축과 메트로 본사 임대나 개발 등으로 연평균 64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통합공사 본사는 도철 건물을 이용한다.

반면 절감한 인건비의 55%인 처우개선 비용과 정보시스템 통합, 통합CI 구축 등으로 연평균 426억원이 든다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양공사 통합시 하루 평균 수송객이 작년 말 기준 682만명(메트로 415만명, 도철 267만명)으로 세계 주요도시 중 1위가 된다고 말했다. 중국 북경지하철이 674만명, 도쿄메트로가 622만명이다.

운영 역사는 277개로 뉴욕과 파리에 이어 세계 3위, 총연장은 300㎞로 4위, 보유차량 3천571량은 3위다.

서울시는 통합 효과로 시민안전 강화와 시민편의 제고를 들었다.

본사 중복 인력(393명)을 2인만 근무하는 108개 역사에 재배치하는 등 안전인력을 보강하고 인건비 절감액 45%를 안전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 공사 시설과 장비를 표준화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낼 방침이다.

또 메트로의 노후시설 관리 노하우를 도시철도와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환승역과 콜센터를 통합관리하면 시민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 기반도 마련하게 된다.

대외 신인도가 향상돼 안전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비용 절감으로 재정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그 밖에 호리병형 인력구조가 항아리형으로 바뀌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해외 철도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내다봤다.

서울시는 그동안 경쟁체제 도입과 거대·강성노조 우려로 지하철을 분리운영했으나 이제는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관련법에 따라 필수유지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등 여건이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리운영으로 일부 서비스 개선 효과는 있었지만 비효율과 안전 사각지대 발생 문제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 목적이 노조 기득권 유지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근로자 처우 개선이 시민 안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통합으로 인한 인력감축이 청년 일자리를 줄인다는 지적에는 통합으로 인한 비용절감액을 모두 총액인건비에 반영할 수 있다면 청년일자리도 추가 확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공사 시스템이 상이하기 때문에 실질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는 단일 의사결정 구조에서 표준화를 하고 규모의 경제에 입각한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큰 효과라고 답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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