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美, 급유기용 적외선 전자방해장비 한국 판매 승인

송고시간2016-11-24 09:52

차기급유기 A330 MRTT에 장착, 대공미사일 방어장비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미국이 1천600억 원대의 항공기용 적외선 전자방해장비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

영국 군사전문 매체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JDW)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자로 한국이 요청한 1억4천100만 달러(1천670억 원) 규모의 AN/AAQ-24(V) 대형 항공기용 적외선 전자방해장비((LAIRCM) 판매를 승인했다.

JWD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 보도자료를 인용, 이 장비가 한국 공군의 공중급유기로 선정한 유럽 에어버스 D&S의 A330- MRTT 다목적 급유기(4대)용으로 장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장비의 인도는 오는 2018년에 시작돼 이듬해 마무리될 예정으로, 부착 급유기는 한반도 밖에서 전략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JWD는 덧붙였다.

적외선전자방해장비(LAIRCM)를 장착한 미 공군 C-17 수송기[미 국방부 제공]
적외선전자방해장비(LAIRCM)를 장착한 미 공군 C-17 수송기[미 국방부 제공]

LAIRCM은 고출력 레이저빔을 통해 대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동 요격장비로 미 공군은 KC-135 공중급유기, C-5M, C-17 등 대형 수송기 등에 장착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공군은 지난해 6월 미 보잉의 KC-46A를 제치고 A330 MRTT를 차기 공중급유기로 최종 선정했다. A330 MRTT는 에어버스 D&S가 2007년 6월 에어버스 A330-200을 개량해 만든 다목적 공중급유기로, 연료 탑재량이 111t나 돼 보잉의 KC-46A(약 96t)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기 공중급유기로 선정된 A330 MRTT[연합뉴스 자료 사진]
차기 공중급유기로 선정된 A330 MRTT[연합뉴스 자료 사진]

330 MRTT는 광폭 동체, 쌍발 엔진, 2열 통로 기종의 장거리 여객기로, 길이만 58.80m에 동체 폭이 5.6m에 달하는 등 전 세계에서 차세대 급유·수송기로는 가장 크다.

한국 공군은 2019년까지 1조4천881억 원을 투입해 공중급유기 4대와 관련 군수지원 시설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sh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