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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 2천편…"부가영상 시장 급성장"

송고시간2016-11-24 11:30


올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 2천편…"부가영상 시장 급성장"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기자간담회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이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처음으로 2천 편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IPTV와 VOD와 같은 부가 영상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영화 콘텐츠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10월 말 기준 1천704편으로 연말까지 2천 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영등위는 "개봉영화가 증가하고 VOD 서비스가 활성화된 데다, 부가시장을 겨냥한 성인물이 증가하면서 영화등급 분류 편수가 2년마다 500여 편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VOD를 포함한 비디오물(영상콘텐츠) 등급분류 편수는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해 연말까지 6천500여 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천339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1%나 증가하는 셈이다.

올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 2천편…"부가영상 시장 급성장" - 2

이는 넷플릭스 등 해외 동영상 서비스업체의 국내 진출과 VOD 서비스만을 위한 콘텐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해외 콘텐츠의 경우 지난해에는 319편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월 기준 1천922편으로 집계돼 6배 이상 늘었다.

이경숙 영등위 위원장은 "영화 등급분류 편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 3월 절차개선을 통해 등급분류 기간을 20일에서 평균 10일 안팎으로 대폭 단축했다"면서 "그동안 내용이 포괄적이고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등급분류 기준도 명확히 하고, 세분화하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영등위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을 연다.

영국과 핀란드, 필리핀 등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가 참석해 각국의 등급분류 제도를 소개한다.

올해는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등 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해 청소년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발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을 만드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영국 BBFC(영국영화등급위원회) 데이비드 오스틴 최고 책임자(CEO)는 "영국의 경우 유통되는 영화와 비디오의 경우 사전 등급분류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매우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 등은 삭제하는 '컷(cut) 제도'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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