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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간 신규주택판매 56만3천건…예상밖 1.9% 감소

송고시간2016-11-24 00:33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월간 신규주택 판매량이 금융시장의 예상과 달리 소폭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56만3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1.9% 줄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달의 새 주택 판매량이 지난 9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간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주택시장뿐 아니라 소비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2005년 120만 건을 웃돌았던 월간 신규주택 판매량은 2010년까지 계속 감소해 한때 30만 건 정도에 그쳤지만, 이후 다시 완만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감소에 대한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는 쪽에 다소 무게가 실려 있다. 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호조를 이어가자 주택 건설이 크게 늘었지만 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이 망설이고 있다는 게 일시적 요인이라고 해석하는 이들의 논거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서 전날 발표한 지난 10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60만 채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신규주택 판매 감소가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근거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 감소가 주택건설 감소 때문에 생긴 현상일 수 있으며, 그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전체 미국 주택시장에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주택건설 현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주택건설 현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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