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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에 법원·검찰 제외 가닥

송고시간2016-11-23 18:01

내년 개발계획 재수립…"택지 등 공영개발 방침"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애초 법원과 검찰을 유치하려 했던 광역행정타운 개발계획을 수정, 법원과 검찰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법원과 검찰 측이 이주 의사를 전해올 경우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2007년부터 금오동 일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1구역) 6만㎡와 캠프 시어즈(2구역) 7만㎡를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다. 2018년이 완공 목표다.

2구역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의정부준법지원센터, 한국석유관리원, 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 등 4개 기관이 이미 입주했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나머지 6개도 조만간 들어서는 등 내년까지 입주가 완료된다.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2구역
의정부 광역행정타운 2구역

문제는 1구역이다. 시는 1구역에 의정부지법과 의정부지검을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법원 측은 10년째 명확한 답이 없는 상태다.

법원과 검찰은 애초 현 청사가 비좁아 이전을 검토했으나 남양주지원·지청 신설이 결정돼 법원 행정처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정부시는 최근 법원 행정처에 청사 이전 계획을 질의했고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기약이 없다는 취지의 회신을 받았다.

결국 시는 내년 1년간 단기 1구역 개발계획을 세우면서 법원과 검찰을 제외하고 대신 이곳에 택지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1구역이 10년째 방치되고 있어 마냥 법원, 검찰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 재원이 부족한 만큼 1구역에 택지 등을 조성해 개발 이익금을 도로 등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만 개발계획 수립 기간 법원 행정처가 이전 계획을 밝혀오면 이를 반영하기로 해 법원, 검찰 유치 가능성은 열어뒀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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