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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우리가 따뜻해질수록 동물들은 웁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강현우 우태경 인턴기자 = 겨울마다 따뜻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찾게 되는 모피의류.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실상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이제는 인간과 동물 모두가 따뜻할 수 있는 공존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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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따뜻해질수록 동물들은 웁니다

'겨울맞이 모피상품 BIG SALE' '라쿤 패딩 모음전' 날이 추워질 때쯤이면 이런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날도 추워지는데, 모피 하나 장만해볼까?" 겨울마다 따뜻하고 예쁘다는 이유로 찾게 되는 모피의류. 하지만 그 뒤에 숨은 실상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패딩에 라쿤털 정도는 달려야 부티나지" 보노보노 너구리로 익히 알고 있는 동물, 라쿤. 깃이나 모자 끝을 모피로 장식한 퍼 트리밍(fur-trimming)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라쿤털이 달린 옷을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털을 얻기 위해서 라쿤은 다리가 잡힌 채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집니다. 사후경직이 되지 않아야 가죽을 벗기기 쉽고, 더 윤기 나는 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2012년 '국제적 동물보호단체 LCA'가 베이징의 한 공장을 잡입조사해 밝혀낸 결과)

"앙고라 니트가 부드럽고 좋지" 니트와 장갑 소재로 사랑받는 앙고라 역시 토끼의 눈물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토끼의 네 다리를 작업대에 고정한 뒤, 살이 드러날 때까지 털을 뽑거나 가위로 자릅니다. 게다가 이 작업은 세 달에 한 번씩 이뤄지기 때문에, 농장의 토끼들은 상처가 회복되기도 전에 털이 뽑히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때문에 보통 앙고라 토끼의 수명은 5~10년에 이르지만, 농장의 토끼들은 2~3년밖에 살지 못하죠. (출처: 동물자유연대)

알파카, 수달, 해달 등 지금도 수많은 모피 동물이 50㎤도 채 되지 않는 철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털과 가죽은 '럭셔리 모피'가 되어 우리 곁에 와 있죠.

실상이 알려지면서 모피를 입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일었습니다. 동물 모피 소재를 입지 않는 채식주의자 패션, 일명 '비건 패션'이 등장하고, 패션계에서 인조모피 제품이 속속 나왔죠.

미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죽은 동물로 만든 '로드킬 모피'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죽은 동물'이라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았는데요. 동물로 옷을 입는 인식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모피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제모피연합에 따르면 1990년 4천500만 마리였던 세계 밍크 판매량은 2015년 8천400만 마리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죠.

한국은 2011년 모피수입량 세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주요 모피 수입국입니다. '진짜 모피'임을 대놓고 광고할 만큼 이에 대한 윤리적인 고민이 부족한 국가이기도 하죠.

우리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 이제는 인간과 동물, 모두가 따뜻할 수 있는 공존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hye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5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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