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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눌렀네"…전북 올해도 '119 오신고' 6만여건

송고시간2016-11-24 07:09

"어린이·노인들, 실수나 호기심으로 119 눌러…휴대폰 관리에 유의해야"


"어린이·노인들, 실수나 호기심으로 119 눌러…휴대폰 관리에 유의해야"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를 이용한 잘못된 119 긴급 출동신고가 올해도 6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119 전북종합상황실에 총 43만4천868건의 긴급출동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화재, 구조, 구급 등을 위해 실제 출동한 신고는 15만5천819건으로 전체의 35.8%였다.

반면 오인, 장난, 무응답, 오접속 건수 등의 '오신고' 6만1천343건으로 전체의 14.1%나 차지했다.

오신고 건수는 2014년 11만5천224건, 2015년은 8만7천457건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장난·허위 신고는 2015년 103건, 2016년 79건이었다.

"잘못 눌렀네"…전북 올해도 '119 오신고' 6만여건 - 1

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난이나 거짓으로 119 출동신고를 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지만, 실수로 전화 버튼이 눌리거나 어린이나 노인들이 전화기를 잘못 조작해 오신고한 사례가 여전히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오신고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이 잠금 기능이 걸린 상태에서 바지 주머니나 가방에서 눌리거나, 실수 또는 호기심 때문에 119 긴급전화를 누르는 경우"라며 휴대전화 관리에 늘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방본부는 119 오접속을 줄이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이나 훈련 때 이런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오접속 신고자에게는 주의 당부 문자도 발송하고 있다.

김원술 119종합상황실장은 "오접속 신고는 긴급출동에 대비할 소방력을 낭비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119 신고는 재산과 생명이 위협받는 긴급한 상황에 이용되는 만큼 오접속 신고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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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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