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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빠지고 외국인 코치 수혈…기로에 선 슈틸리케호

차두리 분석관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차두리 분석관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돌고 휴식기에 들어간 축구대표팀이 코칭스태프 교체로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석인 U-20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던 신태용 감독은 '슈틸리케호 코칭스태프'에서 하차하고, U-20 월드컵 준비에만 집중하게 됐다.

기술위원회는 신 감독이 대표팀 코칭스태프에서 완전히 빠짐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에게 새로운 외국인 수석코치 1명을 영입할 것을 부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 신태용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체제로 대표팀을 이끌어왔고, 최근 차두리를 분석관으로 영입했다.

이런 가운데 신 감독의 빈자리를 외국인 수석코치가 대신하게 되면서 대표팀의 한국인 코칭스태프는 차상광 코치와 차두리 분석관만 남게 됐다.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대표팀으로서는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사실상 한국인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은 대표팀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역할과 함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사이를 잇는 가교 구실도 맡아왔다.

하지만 신 감독은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 감독 역할도 맡으면서 슈틸리케호에 집중하지 못했고, 이번에 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돼 슈틸리케호와 이별하게 됐다.

결국 차상광 코치는 골키퍼 훈련에만 집중하는 만큼 차두리 분석관이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특히 한국인 코칭스태프가 2명으로 줄면서 사실상 코치 업무까지 수행하는 차두리 분석관의 역할이 기존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인 코칭스태프는 팀 훈련 때 슈틸리케 감독의 전술을 선수들에게 이해시키는 역할을 맡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지도자들의 선진화된 지도 방법을 국내 축구의 자산으로 만드는 임무도 있다.

하지만 외국인 수석코치가 합류하게 되면 선수들과 의사소통이 통역을 거쳐야 해서 사령탑의 명확한 지시가 전달되기 어려운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에게 독일어에 능하고 대표팀 선수들과 유대감이 깊은 차두리를 분석관으로 영입해 '메신저 역할'을 맡겼다.

차두리의 영입은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부터 좋은 효과를 발휘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하면서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이 지시하는 부분을 세밀하게 통역해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선수들 역시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은 비디오 분석부터 실제 훈련까지 직접 도맡는 스타일"이라며 "외국인 수석코치가 합류해도 차두리 분석관과 차상광 골키퍼 코치를 잘 활용하면 대표팀 운영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2 12: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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