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신동주 "쓰쿠다, 롯데 총수처럼 행동"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1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3) 현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해 "분수를 모르고 마치 롯데 총수인 것처럼 행동한다"며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쓰쿠다 사장은 앞서 지난 18일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 기소와 관련해 사죄한다"며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사업 회사의 주식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분수를 모르는 언행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창업자(신격호 총괄회장)로부터 경영권을 탈취한 장본인이 마치 아랫사람의 잘못을 윗사람의 입장에서 사죄하는 것처럼 표현해 본인의 위치를 과시했다"고 지적했다.

상장 언급에 대해서도 "일본 사업회사(일본 롯데제과) 상장은 이미 신동빈 회장도 언급한 것이라 새롭지 않은데도 조기 상장을 구체화하면서 마치 본인(쓰쿠다 사장)이 그룹의 총수인 양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들(일본 홀딩스 경영진)이 신동빈 대표를 떠받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쓰쿠다 사장의 발언을 "신동빈 롯데 회장이 단순한 '고용회장'에 지나지 않음을 은연중에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쓰쿠다 사장이) 신동빈을 고용회장으로 내세워 한국 롯데를 원격조정하고, 본인이 일본 롯데를 직접 관할해 종국적으로 한·일 롯데를 쓰쿠다와 추종세력들이 완전히 장악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이는 최악의 국부유출 상황으로, 결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롯데그룹을 정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과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과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shk9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8:1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