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천하장사씨름> 36세에 모래판 평정한 장성복 "5년은 더 해야죠"

사랑하는 딸과 함께
사랑하는 딸과 함께사랑하는 딸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천하장사 결승전에서 승리한 장성복이 딸과 함께 꽃가마를 타고 있다. 2016.11.2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 자리에 오르려고 30년을 노력했습니다."

21일 열린 2016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장성복(양평군청)은 만36세에 정상에 올라 최고령 천하장사라는 기록을 세웠다.

백두장사는 세차례 차지했던 장성복이었지만 천하장사 대회에서는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선부터 한판도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 김제초등학교 때부터 샅바를 잡은 장성복은 체구가 크지 않아 경량급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성적을 내지 못하다보니 전북 김제자영고등학교 2학년 때에는 지도자들이 "진로를 바꿔 볼 생각은 없느냐"라는 말까지 들었다.

이 말에 자극을 받은 장성복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성적을 내기 시작했고, 전주대학교 4학년 때는 무거운 체급에서 활약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한 장성복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이 뛰어나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지난해 무릎을 다친 것이었다.

양평군청의 신택상 감독은 "장성복은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지만 성실히 훈련한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력 안배에 신경을 쓴 것이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36세에 천하장사가 된 장성복은 씨름 선수의 정년은 몇살이냐는 질문에 "5년은 더 해야죠"라며 웃음을 지었다.

장성복에게 가장 큰 재산은 두 딸이다.

첫째 딸이 지난해 설날장사대회 때 백두급 우승을 한 뒤 태어났고, 이번 대회를 한달 앞두고 둘째딸이 태어났다.

장성복은 "몸관리를 잘하고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5년 동안은 정상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c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6:45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