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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중미 무역마찰 때 한국의 대중수출 감소 불가피"

"통신기기 등 일부 대미수출 반사이익 가능성…모니터링 강화해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중 간 통상 마찰이 본격화하면 재수출 무역을 중심으로 한국의 대중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1일 발간한 '미국 신행정부의 대중국 통상정책과 한·중 경협에의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중 간 통상마찰이 첨예화되면 가공무역 형태로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피해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대중수출 중 60% 이상이 재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중·미 통상 마찰이 심화하면 한국 경제는 대중국 가공무역과 보세무역을 중심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중수출 중 가공무역, 보세무역 등 재수출용 무역 비중은 65.3%에 이른다.

반면 보고서는 미국시장에서 한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전기기기·컴퓨터 등 업종은 중·미 무역마찰로 대미 수출이 증가하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징벌적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극단적 통상 마찰 가능성도 언급하며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환율 감시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발생 요인이 환율이 아니라 교역조건과 내수부진 등에 주로 좌우되고 있다는 점을 미국 정부와 의회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환율조작국 지정이 트럼프 행정부와 중·미 간 첫 번째 통상 마찰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응책 강구가 긴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roc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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