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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CEO "삼성전자·하만 목표는 스마트車시대 1차 부품공급사"(종합)

"고객사에 완성차 사업 진출하지 않는다고 밝혀…시너지효과 기대"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 미디어 간담회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 미디어 간담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디네쉬 팔리월 하만(Harman) 최고경영자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김연숙 기자 = 디네시 팔리월 하만 CEO(최고경영자)는 21일 삼성전자[005930]와 하만의 인수합병(M&A)에 대해 "우리 목표는 스마트 자동차 시대에 1차 솔루션 공급업체, 티어(Tier)1 공급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팔리월 CEO는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팔리월 CEO는 전날 방한해 삼성전자의 여러 임원을 면담했고,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M&A 발표 후) 현대차[005380]를 포함해 많은 고객사를 방문했고 그때 우리가 완성차 사업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란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팔리월 CEO는 또 부품사들을 방문했을 때 그들의 반응에 대해 "긍정적이었다"며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삼성과 하만의 미래에 대해 흥분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의 M&A에 따라 앞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에 대해 팔리월 CEO는 "전장 사업에 대한 허만의 지식과 시스템 개발, 고객사들, 자동차 사업의 생태계 이해 역량에 삼성의 IT(정보기술) 테크놀로지, G5,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이 합쳐지면 자율주행자 또는 반(半)자율주행차에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만은 유럽과 미국에서 대표적인 오디오 브랜드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삼성의 하이엔드 TV나 가전제품 등에 적용하면 고객에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업을 겨냥한 전문가용 오디오·조명·제어 기술 등을 삼성의 비디오 기술, 폐쇄회로(CC)TV 기술 등에 가져오면 공연장이나 영화관 등에 걸맞은 전문가급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잡은 삼성과 하만
손잡은 삼성과 하만(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디네쉬 팔리월 하만(Harman) 최고경영자(가운데)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손영권 사장(왼쪽), 전장사업팀 박종환 부사장과 손을 맞잡고 취재진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부사장)도 "과거 10년이 PC 시대, 지금이 모바일 시대라면 앞으로 10년은 자동차, 그중에서도 스마트카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미 배터리 시장은 스마트폰보다 차량이 커졌고, 프로세서도 10년 내에 자동차 쪽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그런 면에서 삼성이 가진 부품 사업을 OEM 거래선과 접촉하는 데 하만의 고객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하만이 가진 오랜 역사·전통의 오디오 브랜드와 기술을 활용하면 삼성전자의 TV, 스마트폰의 품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하만의 기술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나 사운드바, TV 등 제품에 적용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인수 계약이 마무리돼야 (두 회사가) 완전한 한 몸체가 되는 것"이라며 "2018년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고객사가 완성차 업체인데 고객사가 하는 사업에 삼성이 들어가기 위해 하만을 800억 달러에 인수했을 리는 없지 않으냐"며 "우리가 하만을 인수한 것 자체가 완성차로 가지 않겠다는 반증으로 봐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팔리월 CEO는 삼성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개발 중인 기술, 모빌리티 부문의 혁신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합병에 대해 더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런 기대감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에 R&D 센터나 공장 등을 구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하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걸쳐 글로벌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고만 답해 이런 계획이 없음을 에둘러 내비쳤다.

그는 또 "커넥티드 카에서는 사이버 보안이 매우 중대한 문제인데 하만이 이스라엘의 사이버 보안업체를 인수하면서 평가에서 1위로 순위가 매겨진 적도 있다"며 "삼성 역시 녹스라는 보안 솔루션을 갖고 있는데 우리 솔루션과 결합했을 때 시너지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6: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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