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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첫 도전 박성웅 "배우로서 살아있는 느낌"

내달 개막 '보디가드' 캐스팅…양파·손승연도 '외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 박성웅(43)은 내달 개막하는 '보디가드'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박성웅은 21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16년 전 대학로에서 (연극) 공연을 한해에 세 작품을 한 적이 있는데, 이게 무대 경험의 전부"라며 "오랜 만에 다시 무대에 서게 돼 떨리지만, 배우로서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보디가드'는 1990년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져 2012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박성웅은 케빈 코스트너가 영화에서 연기한 경호원 '프랭크 파머'를 이종혁과 나눠 맡는다.

'신세계', '살인의뢰', '검사외전' 등 영화와 '각시탈', '리멤버- 아들의 전쟁' 등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배역을 맡아온 박성웅은 "영화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어 밤샘 촬영을 하고 뮤지컬 연습장에 올 때도 있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했다.

그는 "영화나 드라마는 장면별로 짧게 짧게 간다면 뮤지컬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 또 영화처럼 NG가 없다 보니 더 충분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며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그런 트레이닝을 받고 영화나 드라마에 가져다 쓰는 것 같아 내가 돈을 내고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박성웅은 "뮤지컬 초년생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작품이 흥행하면 팬 한 분을 보디가드처럼 집까지 모셔드리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양파(이은진)-박성웅, '레이첼과 프랭크'
양파(이은진)-박성웅, '레이첼과 프랭크'(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가수 양파(이은진)과 박성웅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21
mjkang@yna.co.kr

뮤지컬 '보디가드' 주역 배우들 가운데에는 박성웅뿐만 아니라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와 손승연 등 뮤지컬을 처음 경험하는 배우들이 많다.

양파와 손승연은 베테랑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함께 주인공 '레이첼 마론'으로 캐스팅됐다. 영화에서 휴스턴이 연기한 슈퍼스타 역이다.

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비롯해 '아이 해브 나씽'(I Have Nothing), '런 투 유'(Run To You) 등 휴스턴이 부른 영화 삽입곡들을 소화해야 해 가창력과 연기력이 요구된다.

고교생 시절인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던 양파는 "어린 시절 가수를 꿈꾸게 한 우상인 휴스턴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뮤지컬 제의를 꽤 받았는데 춤·노래·연기 실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지레 겁먹고 도망 다녔다"며 "춤이나 연기를 배워본 적이 없지만 휴스턴이 연기한 인물을 맡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파는 "마론이 아들이 하나 있는 싱글맘이라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또 세계적 슈퍼스타라 신경질적이고 기가 센 면모를 드러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한 실력파 보컬 손승연도 "나 역시 휴스턴 노래를 듣고 가수가 되려고 마음먹었다"며 "그냥 부르기도 어려운 넘버 15곡을 격렬한 춤까지 추면서 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연습 때부터 온 힘을 다해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마론 역을 맡은 정선아는 '위키드', '데스노트'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온 정상급 배우이지만 그에게도 '보디가드'는 큰 도전이라고 했다.

정선아는 "내가 나름 뮤지컬 쪽에서는 '센 언니'로 통하는데도 연출이 '아직도 약하다'고 한다. 더 섹시하고 파워풀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라는 주문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워낙 유명한 노래들이라 음악의 힘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보디가드'는 오는 12월15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는 6만∼14만원. 문의 ☎ 1544-1555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출연진들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출연진들(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제이슨 케이프웰 연출(왼쪽부터), 배우 박성웅, 양파(이은진), 손승연, 정선아, 제인 맥머트리 안무, 이종혁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21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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