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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도 너무 먼 광주·전남 상생'… 지역 현안 외면

시도 상생발전위, 신규 협력과제 6개 추가
군 공항 이전 등 핵심과제는 상정조차 못해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광역소방행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 지역의 핵심사업이면서 첨예한 갈등 요소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과 행정재산 갈등 문제 등은 시도 협력과제에도 올리지 못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6 하반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를 열고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도는 이날 16개 기존협력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과제로 6개 안을 추가해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 협력과제로는 ▲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협력 ▲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광주·전남 지방통합방위회의 통합운영 등이다.

▲ 광역소방행정 협업체계 구축 ▲ 광주전남공무원교육원 교류 협력 확대 ▲ 2017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등도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

시도는 세계수영대회 기간 양 지역을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축제 이벤트를 개발하고 경기운영인력 양성과 대회현장 지원요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우수한 의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열악한 의료관광 여건을 극복하고 양 시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협력TF를 구성해 의료 관광상품개발, 관련 전문인력 공동양성에 나선다.

시도 인접 지역 소방활동 출동체계 공조를 강화하고 안보현안에 대한 지역단위 통합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주요 안보현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16가지 협력과제의 성과 도출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전남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 제2 남도학숙 건립, 무안공항 활성화, 한빛 원전 안정성 확보, 에너지밸리 조성, 왜곡된 호남이미지 바로잡기 등에 양 시도가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양 시도는 이처럼 협력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상생발전 사업도 깊이 있게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사업에 대한 논의는 이날도 시작조차 못 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광주 군 공항 이전이다.

현실적으로 전남지역 이전 외에는 별다른 대체 방안을 찾기 어려운 광주시로서는 적극적으로 전남도와 군 공항 이전 협의를 시작하고 싶어한다.

반면 전남도는 초대형 민원이 될 수 있고 여론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공식적인 협의 테이블에 안건 자체를 올리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또 광주시가 광역시 승격 등의 과정에서 누락한 600억원대 행정재산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면서 드러나 시도 간 갈등도 진행형이다.

전남도가 광주시의 재산찾기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표면상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 보이나 규모·방법 등 세부적 사안에서 충돌 가능성은 여전하다.

시도가 이미 손을 맞잡기로 한 기존 협력사업에서도 불협화음은 계속된다.

무안공항 활성화 사업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맞물려 있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과 나주 혁신산단이 맞붙은 한전에너지밸리연구개발(R&D)센터 유치와 국립 한국문화관 유치 사업에서도 갈등이 제기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양 시도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는 과정으로 약간의 잡음과 갈등이 없을 수 없는 만큼 현안에 대해 더욱 긴밀히 협의하고 소통해 상생의 성과를 공유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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