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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평택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제안

평택시의원 "경제신도시 건설에 주민건강 놓치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의회 박환우 의원은 21일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내에서 최고 나쁨 현상을 보인다고 지적, 평택 시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비 지원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18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미세먼지로 가장 많이 피해를 보는 0∼4세 영유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평택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평균 62㎍/㎥, 2016년 63㎍/㎥로 대기환경 기준 50㎍/㎥보다 높아 심각하고, 특히 평택·당진항이 위치한 포승읍의 농도가 2016년 73㎍/㎥로 가장 나쁘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크지만, 서해안 화력발전소와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평택 전역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주장했다.

또 평택은 각종 개발로 대기오염물질 공장이 1천 개가 넘고, 미군기지 확장·택지개발·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로 비산먼지 사업장이 751개에 달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 환경 관련 업무를 분리, 공원녹지·에너지·자전거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환경녹지국 신설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평택시가 신성장 경제 신도시 건설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면서 가장 중요한 시민들이 건강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세먼지 줄이기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4: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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