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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이러스 이용해 적조 막는 기술 세계 첫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적조(赤潮) 발생의 원인이 되는 플랑크톤에만 선별적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적조확대를 막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적조는 특정 플랑크톤이 이상 증식함으로써 발생한다. 일단 발생하면 특별한 대책이 없어 양식장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등 해마다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수산연구·교육기구 세토(瀨戶)내해수산연구소 연구팀은 바다 밑 진흙 속에 적조 플랑크톤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다량 함유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적조의 주요 원인이 되는 5종류의 플랑크톤 중 지금까지 3개 플랑크톤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나카야마 나즈코 주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팀은 지난달 니가타(新潟) 현에서 바이러스를 함유한 바다 밑 진흙을 바닷물에 풀어 적조에 살포하는 실증실험을 한 결과 살포 닷새 만에 적조 플랑크톤의 99% 이상이 죽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바다 밑 진흙을 냉동 보존해 적조 확대방지에 활용키로 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라도 당장 이들의 연구성과를 양식장 등 적조 발생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바이러스를 이용한 적조확산 방지대책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농림수산성은 당장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하면 이들의 연구결과를 적조 발생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나카야마 주임연구원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에는 영향이 없다는 사실을 실험에서 확인했다"면서 "비용도 싸게 먹히기 때문에 새로운 적조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토 살포하는 적조 방제선[연합뉴스=자료사진]
황토 살포하는 적조 방제선[연합뉴스=자료사진]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5: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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