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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 "돈 찾아 맡겨라"…20∼30대 여성 다 당했다

끝없는 보이스피싱
끝없는 보이스피싱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20∼30대 여성들이 무더기로 넘어가 돈을 뜯겼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이 계좌로 송금하게 하는 고전적 수법에서 직접 만나 돈을 받는 '대면형'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김모(23)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오후 3시 45분께 회사원 A(30·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검사를 사칭하며 "예금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안전을 위해 현금을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 맡겨야 한다"고 속였다.

이어 정장 차림을 한 젊은 남성이 특정 장소에서 A씨를 만나 현금 2천300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20∼30대 여성 18명에게 4억9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돈은 바로 보이스피싱 총책이 있는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신분증을 단 정장 차림 남성이 직접 찾아와 가짜 금감원 공문서를 제시하자 의심 없이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모두 젊은 여성이지만 범인이 직접 돈을 받으러 오는 대면형 범행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duc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5: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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