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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19분에 주파…"강남구 지제동입니다"

수서고속철 개통에 평택·화성시 특수 기대 '들썩'
역세권 개발·야구장 건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화성·평택=연합뉴스) 이우성·김종식 기자 = 수서고속철도(SRT)가 12월 9일 개통함에 따라 경기 남부지역인 화성·평택시가 고속철 시대를 맞게 됐다.

수서역에서 출발 대기중인 수서고속열차(SRT)
수서역에서 출발 대기중인 수서고속열차(SRT)

SRT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화성 동탄역을 9분, 평택 지제역을 19분 만에 도착해 평택시에서는 지제역 주변 지제동을 평택이 아닌 '강남구 지제동'으로 부르고 있다.

동탄역은 세계 최초로 역사가 지하 50m에 위치한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함께 만나는 통합역사로 지어져 백화점, 호텔 등과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 역할을 한다.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 가운데 위치한 동탄역이 개통되면 주변 상권이 재편될 것으로 화성시는 보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경부고속도로 지상 구간을 지하로 끌어내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뉜 동탄2신도시를 공원으로 잇고, 구부러진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일직선으로 펴기 위해서다.

LH와 화성시는 경부고속도로와 SRT, GTX가 지나는 지상구간을 공원으로, 인근엔 대형 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시는 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아 동탄역 주변에 중장기적으로 국제 규격의 최첨단 야구장을 만들고 지역연고 프로 야구단을 창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SRT 동탄역 주변이 한창 개발되고 있다
SRT 동탄역 주변이 한창 개발되고 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에서 복잡한 서울로 가기보다는 교통이 편하고 시간이 단축되는 SRT 동탄역을 선호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SRT는 경부·호남 고속선을 통해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고속열차로 연결하며, 소요 시간은 동탄∼부산 2시간 20분, 동탄∼광주 송정 1시간 30분, 동탄∼목포 2시간 7분이다.

평택시는 지제역 인근 지제·세교지구와 영신지구 택지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민간제안으로 개발되는 2개 택지개발지구 촉진을 위해 최근 밤 9시에 관련 공무원 대책회의를 하는 등 문제점 및 해결방안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지제역은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기지(K-6)와 고덕국제도시, 평택시청 등이 5∼6㎞ 내에 위치해 앞으로 평택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2016∼2025년)에 평택∼이천(부발) 철도가 계획됨에 따라 강원도 강릉(영동선)까지 동서 횡단철도가 연결되는 등 지제역이 수도권 남부 철도 중심지로 경제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호재로 평택지역 아파트 분양률(3.3㎡당 890만∼960만 원)이 6개월 이내에 완판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 고덕국제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가 3.3㎡당 1천200만 원에 거래될 전망이다.

땅 값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평택은 SRT 개통과 주한미군 평택이전, 평택·당진항 개발, 고덕 국제신도시 개발 등 호재로 개발예정지의 땅값이 매년 10% 이상씩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지역 퇴직자들이 평택 땅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5개 노선(346회)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SRT 개통은 평택시 미래를 견인할 미래성장 동력"이라며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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