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1함대가 예하 함정을 대상으로 적의 기습공격에 대비한 생존 가능성 보장과 타격계획 행동화 숙달상태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8일 박기경 1함대 사령관(소장·사진 가운데)이 속초함을 방문해 유도탄 발사 팀워크훈련 숙달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다. 2016.11.21[해군 1함대=연합뉴스]
박기경 사령관 주관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점검은 적 도발 시 함대 대응작전계획에 대한 개별함정의 행동화 숙달상태를 세부 무장운용계획, 교육훈련 등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현장에서 종합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점검을 통해 1함대 예하 고속정 이상 모든 전투함정은 적 대응수준별 작전개념 숙지도와 전술적 조치능력 확인, 함대함유도탄 발사 팀워크 훈련 등을 통해 행동화 숙달 수준을 평가받는다.
박 사령관은 지난 18일 군항에 정박 중인 속초함에 대한 현장 작전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대비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함 승조원의 함대함유도탄 발사능력을 면밀하게 검증한다.
박기경 사령관은 "함정은 우리 함대 전투력의 핵심인 만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명령이 떨어지면 즉각 출동해 적함을 초탄에 격침할 수 있도록 24시간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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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1 10: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