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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밀턴 출연진의 펜스 공격 매우 무례…사과하라"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인기 뮤지컬 '해밀턴'을 보러 갔다가 예상치 못한 '봉변'을 당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발끈하고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트위터에서 "우리의 훌륭한 미래의 부통령 마이크 펜스가 어젯밤 극장에서 해밀턴 출연진으로부터 공격을 당했고, (이 장면을 찍느라 취재진의) 카메라는 불이 났다.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극장은 항상 안전하고 특별한 장소이어야 한다"면서 "해밀턴 출연진은 어젯밤 매우 좋은 사람, 마이크 펜스에게 매우 무례했다.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펜스 부통령 당선인은 전날 뉴욕 맨해튼의 리처드 로저스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해밀턴을 보다가 관객들로부터 수차례 야유 세례를 받았으며, 특히 미국 3대 부통령 에런 버 역을 맡은 브랜던 빅터 딕슨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유쾌하지 않은' 충고를 들었다.

딕슨은 공연 후 커튼콜에서 갑자기 펜스 당선인을 향해 "우리 목소리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다양성을 지닌 미국은 당신의 새 행정부가 우리는 물론 우리 아이들과 부모를 지키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불가침 권리를 옹호하지 않으리라는 점에 놀라고 불안해하고 있다. 우리는 이 공연이 미국의 가치를 지키고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당신에게 영감을 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야유 속에도 자리를 지키던 펜스 당선인은 딕슨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하기 시작하자 자리를 떴으나 출구 밖 복도에서 내용을 다 들었다고 공연 관계자가 전했다.

'해밀턴' 커튼 콜에서 배우 딕슨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을 향해 말하는 모습.
'해밀턴' 커튼 콜에서 배우 딕슨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을 향해 말하는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밀턴은 미국 초대 재무장관이자 '건국의 아버지'인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로, 해밀턴을 비롯한 주요 배역을 히스패닉과 흑인으로 캐스팅해 미국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0 01: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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