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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 워낙 열광적…그 열정에 지지 않게 늘 최선"

내한 공연한 日록밴드 '원 오크 록' 보컬 타카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 팬들은 워낙 열광적이라 팬들의 열정에 지지 않도록 항상 열의를 다해 공연에 임하고 있어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내한 공연한 일본 록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의 보컬 타카는 "한국을 떠올리면 무엇보다 열광적인 팬이 인상에 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연 전 대기실에서 만난 타카는 조용조용하고 예의 바른 일본 청년의 모습이었다. 어떻게 무대에서 폭발적 에너지를 쏟아내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하지만 강렬한 눈빛에서는 음악을 대하는 진정성과 열정이 흘러넘쳤다.

타카를 포함해 기타리스트 토루, 베이시스트 료타, 드러머 토모야 등 4인조로 활동하는 원 오크 록은 두말할 나위 없이 일본에서 가장 '핫'한 록밴드다.

2006년 첫 미니 앨범 '원 오크 록'을 발표한 이들은 이듬해 4월 첫 싱글 '나이히신소'(內秘心書)를 발표하며 메이저 무대에 데뷔했다.

이들은 묵직한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에 리드미컬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을 절묘하게 버무린 음악으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2011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 한국을 찾았고, 이번이 5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약 판매한 3천200여 석의 입장권이 매진되는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타카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이 원 오크 록을 알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매번 더 많은 분이 공연장을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 대중매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는데도 팬들이 음악만으로 우리를 알아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언어적·문화적 차이에도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데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튼튼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활동하던 이들은 지난해 7월 글로벌 밴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았다.

워너 뮤직 그룹 산하 명문 레이블 퓰드 바이 라멘(Fueled By Ramen)과 글로벌 음반 계약을 맺은 것.

최근 새 싱글 '테이킹 오프'(Taking Off)와 '베드룸 워페어'(Bedroom Warfare)를 발표했으며 내년 1월에는 첫 메이저 레이블 정규 앨범 '앰비션스'(AMBITIONS)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어로 '야망'이라는 뜻의 앨범명에는 원 오크 록의 의지와 포부가 담겼다.

타카는 새 앨범명에 대해 "희망을 노래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꺾이지 않는 의지로 목표를 향해 나가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앨범 커버 색상도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원 오크 록은 미국에서는 아직 작은 밴드에 불과하다"며 겸양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온 오크 록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우리가 아시안 밴드이기 때문에 다른 아시안 밴드가 해외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타카는 FT아일랜드의 이홍기, 빅뱅의 승리 등 한국 뮤지션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원 오크 록이 한국에도 알려졌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려준 사람이 홍기"라며 "홍기는 꾸준히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우정을 나타났다.

또 그는 "투애니원과 특히 미국에서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씨엘, 빅뱅의 지드래곤을 좋아한다"며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활약이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페스티벌 참가나 투어 공연을 통해 한국에 자주 들르겠다"며 "우리 음악을 계속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일본 록밴드 '원 오크 록'
일본 록밴드 '원 오크 록'[워너 뮤직 제공]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0 08: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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