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제천시, 문화사업 위탁동의안 철회…문화예술위 폐지 위기

송고시간2016-11-19 11:21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이달 초 시의회에서 부결된 문화예술 진흥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을 다시 제출했다가 스스로 철회했다.

제천시의회[연합뉴스 DB]
제천시의회[연합뉴스 DB]

19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247회 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했던 문화예술 진흥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을 철회했다.

시 관계자는 "직전 회기에서 부결된 사안을 며칠 만에 다시 올리는 게 부적절하다는 내부 지적에 따라 위탁 동의안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달 초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 문화예술 사업 위탁 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위탁기관인 제천시 문화예술위원회의 비효율적 운영, 시장 측근 인사 기용을 이유로 부결시킨 바 있다.

위탁 동의안 부결로 제천 의병제와 청풍호 벚꽃축제를 비롯해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를 주관해 온 문예위의 인건비와 운영비 지급이 불가능한 상태다.

제천시는 시장 측근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사무처 직원들의 계약 기간이 올해 말 끝나면 인적 구성을 새롭게 하는 조건으로 내년 초 위탁 동의안을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회가 문예위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종전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문예위는 폐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ko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