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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악천후로 겨울철 당근·감자 가격 폭등


주산지 악천후로 겨울철 당근·감자 가격 폭등

당근, 감자 가격 폭등...주산지 악천후 탓
당근, 감자 가격 폭등...주산지 악천후 탓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한 직원이 제주 등 주산지의 악천후 탓에 가격이 급등한 당근과 감자를 진열대에 정리하고 있다. 당근은 지난해 11월 평균 거래가격보다 3배 이상 폭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주산지인 제주 지역을 덮친 악천후의 여파로 겨울철 당근과 감자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지난해 11월 평균 1만9천894원에 거래되던 당근(20kg/상등급)이 올 11월(1~17일)에는 3배 이상 폭등한 평균 6만2천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 당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 당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평년 평균인 3만8천250원과 비교해도 6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마트에서도 판매되는 당근 소비자가도 지난해 11월 개당 740원에서 지금은 1천980원으로 168%나 폭등했다.

당근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지난달 제주 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겨울 당근 주산지인 제주의 당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3% 감소해 출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당근 전체 출하량이 작년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될 겨울 당근의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최대 54% 감소한 2만7천~3만1천t으로 예상돼 당근 가격은 당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감자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마트에서 지난 9월까지 100g당 200원 선에 판매되던 감자는 최근 100g당 300원 선으로 50%가량 가격이 급등했다.

겨울 감자 역시 제주 지역이 주산지인데 이 지역 감자 농가가 최근 태풍 등으로 큰 피해를 본 데다 가을 이후 감자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산지 및 유통업자들이 비축량을 늘려 도매시장에 물량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8월 지속된 가뭄과 최근 강우 등으로 인해 가을 감자 생산량이 작년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겨울 감자 생산량 역시 제주 지역 태풍 피해의 영향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감자 가격은 앞으로 더욱 오를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감자와 당근 시세가 크게 올라 산지에 직접 찾아 다니며 유통 과정을 축소해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겨울까지 지속되면 수입을 확대해 물량 부족을 해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감자 수확 [연합뉴스 자료사진]
감자 수확 [연합뉴스 자료사진]

passi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0 0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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