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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국면 베네수엘라 정치범 추가 석방…야권 "전원 석방해야"

송고시간2016-11-19 03:41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 정부가 2014년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금된 정치인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풀려난 인물은 로스미트 만티야 민중의지당의 활동가로, 2014년 43명이 숨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자금을 댄 혐의로 같은 해 5월 할아버지의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만티야는 석방 직후 "동지들이 아직 감옥에 있지만, 곧 풀려나기를 기대한다"며 쓸개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직행했다.

이번 석방은 로마 교황청 등의 중재 아래 정부와 우파 야권 연합 국민연합회의(MUD)이 대화를 시작한 이후 정치범들을 한차례 풀어준 뒤 이뤄진 추가 조치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은 지난달 30일 교황청 등의 중재로 처음 만난 뒤 정치ㆍ경제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로드맵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오는 12월 6일 다시 만나 세부 쟁점을 논의하고 추가 합의점을 찾을 예정이다.

야권은 그러나 수감 중인 135명의 정치범을 모두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인권단체는 108명의 정치범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총기 및 군수품 구매를 위해 전쟁지역에서 채굴돼 판매되는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피 다이아몬드'의 유통을 막기 위한 국제조약에 재가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수출하려는 다이아몬드가 전쟁이나 폭력적인 행위에 이용되지 않을 것을 확약하는 증명서를 발급한다.

석방된 로스미트 만티야 [AP=연합뉴스]
석방된 로스미트 만티야 [AP=연합뉴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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