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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드, 켄터키의 링컨 조립라인 멕시코로 안옮긴다" 자랑

송고시간2016-11-19 01:48

윌리엄 포드 주니어 포드사 회장과 전화통화 후 트위터에 글 올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기업 포드가 켄터키 주(州)의 '링컨MKC' 모델 조립라인을 멕시코로 이전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공'을 은근히 자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밤 포드의 윌리엄 포드 주니어 회장과 통화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방금 내 친구 빌 포드가 내게 전화를 걸어 '링컨 공장을 멕시코가 아니라 켄터키에 그냥 두기로 했다'고 알려 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C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CG)

[연합뉴스TV 제공]

그러면서 "링컨 공장을 켄터키에 유지하기 위해 빌 포드와 정말로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이 모든 게 나를 믿어 준 위대한 켄터키 주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켄터키 포드 공장의 멕시코 이전과 일자리 유출을 앞장서 막았다는 취지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일부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에 일부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드가 애초부터 켄터키 주 루이빌의 공장을 폐쇄하거나 노동자들을 해고할 계획은 없었으며, 단지 루이빌의 '포드 이스케이프' 모델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링컨MKC 조립라인을 따로 떼 멕시코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줄기차게 미국 주요 기업의 공장 외국 이전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특히 미시간 주의 소형차 생산라인을 멕시코로 이전키로 한 포드의 결정을 비판하면서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포드 자동차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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