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메르켈 20일 기자회견…총리 4연임 도전 선언 관측도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의 중도우파 기독민주당 당수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오는 20일 저녁(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한다고 n-tv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들어 언론의 관심이 고조된 자신의 총리직 4연임 도전에 관한 입장을 밝힐 수 있다고 이들 언론은 분석했다.

이를 위해 메르켈 총리는 다음 달 5일 시작되는 기민당의 에센 전당대회 때 임기 2년의 당수직에 다시 도전해 대의원들로부터 높은 신임을 받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기자회견 하고 자리 뜨는 메르켈과 오바마(AP=연합뉴스)
17일 기자회견 하고 자리 뜨는 메르켈과 오바마(AP=연합뉴스)

메르켈 총리는 그동안 4연임 도전 여부에 관한 언론의 질문에 매번 "적절한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답변하며 발표 시기를 미뤄왔다.

그러나 대연정 집권 다수인 기민당-기독사회당 연합 내에 메르켈 총리에게 대적할만한 경쟁자가 없고 그의 권력의지 또한 강하다는 점에서 독일 정치권은 그의 연임 도전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와 관련, 기민당 지도부는 20∼21일 베를린에서 비공개 정책협의회를 열어 내년 총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n-tv는 전했다.

한편, 일요판 신문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존탁스차이퉁(FAS)은 메르켈 총리가 녹색당 소속으로서 옛 동독 국가보위부(슈타지) 과거사 청산 작업을 주도한 여성 정치인 마리안네 비르틀러 전 슈타지 문서청장을 대연정 3당의 차기 공동 대통령후보로 밀다가 막판에 접었다고 보도했다.

기민당과 메르켈 총리는 이후 결국에는, 소수당 파트너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제안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부 장관을 공동후보로 지지하는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메르켈 총리가 녹색당 후보를 내세우려 했다는 소식은 그가 내년 총선 이후 연정 구성을 주도하는 상황에 놓일 경우, 기민당의 1순위 소수당 파트너가 녹색당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시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르켈 총리는 빈프리트 크레취만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총리도 대통령후보로 선호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을 정도로 녹색당 카드에 집착했다.

독일 정치권과 언론은 기민당이 사민당과의 대연정을 대신해 녹색당 외 전통의 소수당 파트너 정당인 자유민주당과 손을 잡는 연정 모델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2005, 2009, 2013년 세 차례 총선에서 연거푸 승리해 총리직 3연임에 성공했고, 지금껏 만 11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하고 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18:4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