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놓고 충북도-청주시 또 이견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노선을 놓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권 고속도로망 구축과 지역발전 방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청주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청주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대한교통학회가 맡은 이 연구용역은 지난 5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의 청주 경유 문제로 정면 충돌 양상했던 충북도와 청주시의 절충점을 찾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신설하면서 민자를 유치해 추진할 안성∼세종 구간은 청주시를 경유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11월에 발표했다. 대신 세종시와 청주시 오송읍을 잇는 지선(支線)을 건설하기로 했다.

시는 청주지역 발전을 위해 이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해야 한다며 노선 조정을 요구했다.

반면 충북도는 이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하게 되면 충북을 지나면서 지역 물류 유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중부고속도로의 확장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사실상 반대해 양측이 갈등 양상을 보였다.

의견 조율에 나선 도와 시는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로 하고, 공동 용역을 하기로 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안과 앞으로 건설할 공주∼청주 고속도로와 연결해 청주를 경유하는 4개 안이 제안됐다.

청주시는 이들 안 가운데 효율성이 높은 안을 지역의 통일된 의견으로 채택하자는 데 무게를 실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대안노선 중에서 청주를 경유하더라도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큰 영향이 없는 대안노선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는 이번 용역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청주를 경유하는 노선의 편익이 낮고 사업비용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편익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도 최근의 것을 사용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도 역시 기존의 입장에서 크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시 경유를 놓고 도와 시의 이견이 쉽게 좁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와 시는 다음 달 말 이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교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결론을 낼 예정이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18:4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