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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지 않는 나비 날개처럼'…발수 표면 쉽게 제작

울산대 천두만 교수팀 "레이저 프린터로 소수성 표면 출력"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물을 튕겨내는 표면을 가진 패턴을 쉽게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물에 젖지 않는 나비 날개처럼'…발수 표면 쉽게 제작 - 1

연꽃잎이나 나비의 날개 표면은 물에 잘 젖지 않는다.

이 같은 표면의 성질을 이용해 소수성(疎水性·물을 배척하는 성질) 표면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고가 장비를 이용하거나 화학 약품을 처리해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제작 공정도 복잡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울산대 천두만 교수 연구팀이 초소수성 표면을 갖는 패턴을 상용 레이저 프린터로 간단히 출력할 수 있는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물이 잘 묻지 않는 실리카(SiO2) 나노입자를 프린터 토너 분말과 섞어 레이저 프린터에서 소수성 패턴을 출력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별도의 전용 프린팅 장비를 이용해 패턴을 출력하는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쳤지만,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만 교체해 수 초 안에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천두만 교수는 "자가 세정, 안개에서의 물 포집, 세포부착 방지를 이용한 선택적 세포배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지난 8일자에 실렸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20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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