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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저씨 고마워요"…수능날 도움받은 수험생 감사인사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경찰서를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직원들은 시계를 모아 전날 오전 수능이 치러진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 정문에서 혹시나 시계를 가져오지 못한 학생들을 기다렸다.

입실 마감 시간 3분을 남기고 시계를 챙겨오지 못한 한 여학생이 다급하게 다가와 "시계 얼마에요"라고 물었고, 경찰은 바로 시계를 빌려줬다.

이 학생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9시께 강서서를 직접 찾아가 작은 초콜릿과 함께 시계를 되돌려주었다.

시계 주인인 이범진 경위는 "학생이 이 시계를 보며 차분히 문제를 잘 풀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 당일 강서구 까치산 지구대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경찰관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오전 7시 50분께 여학생 2명이 다급하게 지구대로 들어와 시험을 치러 가야 하는데 늦을 것 같다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수험생 수송 작전으로 모든 순찰차가 밖으로 나가 있는 상황이었다. 지구대에 남아있던 곽동원 경장은 자신의 승용차로 두 학생을 양천구 금옥여고로 데려다줬다. 또 시계가 작아 걱정하던 여학생에게 자신의 시계를 풀어 빌려주기도 했다.

도움을 받은 이 여학생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구대를 찾아 편지와 핫팩, 사탕 등을 전하며 감사인사를 했다.

곽 경장은 "급한 상황이니 고민하지 않고 당연히 도와준 건데 이렇게 편지까지 써서 와주니 오히려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 여학생이 경찰에 전달한 편지와 초콜릿 [서울 강서경찰서 제공]
한 여학생이 경찰에 전달한 편지와 초콜릿 [서울 강서경찰서 제공]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17: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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