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제주 관광, 지속가능 하려면 외부자본 줄여 난개발 막아야"

제주-일본 경제ㆍ관광교류 활성화 토론회서 주제주일본총영사 제언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제적 관광지 제주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외부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대형 유통업체의 침투와 대규모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6.11.18

18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첫 발표자로 나선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 일본 총영사는 '청정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여성·청년층의 개인 관광 증가, 관광상품과 정보출처의 다양화를 최근 관광 트렌드의 변화 양상으로 꼽고, 제주 관광의 질적 향상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언을 했다.

그는 우선 제주도가 안전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재해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재해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지자체와 경찰·소방 당국과 업계가 합심해 피난을 돕는 체계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배리어 프리' 관광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에서 테라사와 겡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가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2016.11.18

테라사와 총영사는 기반·편의 시설에는 누구나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이 그 시작이 돼야 하고, 주민들의 약자에 대한 배려·공동체 의식도 강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가 물리적 협소성과 취약한 산업기반, 대외 의존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나려면 외부자본에의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형마트에 의한 공산품 유통과 외부자본에 의한 리조트 개발이 소득의 도외 유출과 환경 오염, 도시형 생활양식으로의 변화를 가져와 중장기적으로는 관광쇠퇴와 산업의 저발전, 인재유출, 자립도 후퇴 등의 역효과를 가져온 사례가 태평양 섬 관광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도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폐해와 악순환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공산품 수입 억제와 도내 자본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관광 개발을 그 대안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외부자본에 대해 선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이 세 가지를 이루기 위해서는 GDP, 땅값 등 계량적 지표에 얽매이는 것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향토애를 고양하고, 원주민과 이주민의 적극적인 융합과 참여를 유도해 자연과 전통, 문화의 가치를 살려 나가는 '진정한 풍요로움'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조아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지구적인 초대형 복합형 재난 빈발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산업 위기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주제발표하는 조아라 박사
주제발표하는 조아라 박사(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아라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6.11.18
jihopark@yna.co.kr

조 박사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지진과 테러, 감염병의 유행, 화재, 건물 붕괴 등이 가져온 관광산업 위기와 그 대응 사례를 제시하고, 평상시의 재해 피해 저감대책 마련과 관광객 재난 대응 체제 정비, 복구 시나리오와 관광 부흥 대책의 마련 등을 포함한 종합적 관광산업 위기관리 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 한일친선협회,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이 공동주최했다.

ji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11/18 17:1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